대한뉴팜이 투자한 카자흐스탄광구를 운영하는 록시(Roxi Petroleum)가 지난 28일 공시를 통해 BNG 광구 A6유정에서 총 127m 원유 매장층 구간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록시 이사회 의장 클리브 카버는 “이번 A6 유정에서 발견된 매장층은A5 유정과 801 유정에서 발견된 매장층 보다 규모가 더 크다”며 “분석작업을 통해 확인된 A6 유정의첫 번째 매장구간은 4,313~4,385m로 깊이가 총 72m에이르고 두 번째 구간은 4,450~4,505m로 깊이가 총 55m에달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체없이 플로우 테스트(flowtest)를 시작해 상업생산이 가능한 매장량이 얼마나 되는지 파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BNG광구에서 아이르샤글 지역에 심부유정 A5유정은 105m 이상, 801유정은 100m, A6는 127m의 원유 매장층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매장층을 발견한 것은 그곳에 원유가 있다는 뜻이고 3D 탄성파 자료와 시추 후 로깅 데이타 분석을 토대로 나온원유 매장층 구간에 구멍을 뚫어 직접 원유가 흘러나오는 것을 테스트해보면 비공식적인 생산량과 매장량을 추측해 볼 수 있기 때문에 그 의미가 크다.

 록시는 지난 19일 공시를 통해 천부유정의 상업생산 가능성을 알렸다. 천부유정에서 최대 일당 1,100배럴이 생산되고 있으며 새로운 141 유정에서도 플로우 테스트가 성공적으로 이뤄지게 되면 생산량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현재 시추중인142유정은 문제없이 600m까지 들어갔다고 밝혔다. 

 A6유정에서 기존 심부 유정(deep well) A5유정과 801유정보다 더 큰 규모의 매장층이 발견된 것은 BNG광구의 진정성과 잠재성을 입증한 것이며 조만간 진행될 90일 플로우 테스트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